울산 중구 유곡동에서 전기 백악기 시대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. 전기 백악기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1억 년 전으로 발견된 발자국은 육시공룡 마니랍토라의 발자국 3개와 초식공룡 발자국 77개 등 80여 개에 이른다.
발자국은 일정한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가는 듯한 모양이어서 마나랍토라 한 마리가 고성룡 아홉 마리를 뒤쫓는 도중 생긴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. 이곳의 공룡발자국화것은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지질시대 울산지역에 대한 자연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