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유형문화재 제7호인 울산향교는 조선시대의 공식적인 지방 교육기관으로 교과내용은 시문을 짓는 사장학과 유교 경전을 공부하는 경학으로 이루어진다. 건물은 문묘와 학당이 있는데 문묘는 공자를 중심으로 중국의 사성 이현과 우리나라 18현을 모신 대성전과 동 · 서무가 있고, 학당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의실인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 · 서재가 있다. 15세기 경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창건 당시에는 신학성 북쪽인 현재 반구동 구교 마을에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불탄 후 다시 세워졌고, 효종 3년(1652)에 지금의 장소로 옮겨 세웠다.